"저는 학생운동하던 사람도 아니고, 자식 키우며 먹고 사느라 바빠 사회운동에도 참여하지 못했어요. 그런데 세월호 참사가 제 시야를 넓혔어요. 이렇게 가만히 있어선 안 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지역에서 10년간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아달라고 목소리를 내왔죠. 참사로 별이 된 아이들과 약속했어요. (전북 정읍시 황토현 동학혁명기념탑 옆) 이팝생명의 숲을 가꿀 때도 끝까지 기억하겠다고 다짐했어요. 올해도 유족들이 오셔서 '내 자식이 왜 죽었는지 알 수가 없으니 가슴에 묻을 수가 없다'고 하셨어요. 저희는 그 말이 유족들 입에서 안 나올 때까지 활동하려고요. 시간이 많이 흐르더라도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꾸준히 외칠 겁니다. 저한테는 세월호 진상규명이 제1순위입니다." - 장은실 세월호 진상규명과 안전한 정읍을 위한 시민모임 활동가